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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세스 캅’ 김갑수, 손병호 향한 복수 실패…“미안하다”

[영상] ‘미세스 캅’ 김갑수, 손병호 향한 복수 실패…“미안하다”

‘미세스 캅’ 손병호를 향한 김갑수의 복수극이 결국 실패로 끝났다.

1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10회에서 박동일(김갑수 분)은 20년 전 자신을 속이고, 딸까지 죽게 만든 KL 그룹 강태유(손병호 분) 회장에 대한 복수를 감행했다. KL그룹 청소부로 취업한 박동일은 강 회장이 먹는 한약을 수면제 탄 한약과 바꿔치기 해 잠든 강 회장을 창고로 데려갔다.

박동일은 정신을 차린 강 회장에게 “네 죄 대신 살아주는 대가로 내 딸을 살려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왜 그랬냐?”고 따졌다. 이어 강 회장의 지시로 자신을 배신했던 사람을 강 회장에게 직접 죽이라고 명령하며 칼을 줬다. 강 회장은 그 사람을 죽인 후 박동일의 동료까지 칼로 찌르고 그가 들고 있던 총을 빼앗았다.

박동일과 강 회장은 총을 사이에 두고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총은 강 회장의 차지가 됐다. 강 회장은 “내가 말했잖아. 복수는 머리 나쁜 바보들이나 하는 거라고. 이게 뭐냐. 좋은 기회 다 날려버리고. 이제 선배가 죽게 생겼잖아”라고 말한 후 박동일에게 총을 쐈다.

그 순간, 최영진과 강력1팀이 현장에 도착했다. 박동일이 미리 최영진에게 ‘용서를 빌 날이 왔다. 오늘 사람을 죽일 거다. 꼭 최영진 팀장에게 잡히고 싶다. 잡히면 모든 걸 밝히겠다’는 문자를 보냈던 것.

최영진은 쓰러진 박동일에게 달려갔고 박동일은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최영진은 강 회장에게 “이 사람, 당신이 죽였어?”라고 물었고, 강 회장은 “그러네. 내가 진짜 다 죽였네”라며 광기 어린 웃음을 지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신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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