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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한' 형사 김남길의 24시간…잠복일지 공개

'무뢰한' 형사 김남길의 24시간…잠복일지 공개
하드보일드 멜로 '무뢰한'(감독 오승욱, 제작 사나이 픽처스)이 형사로 완벽하게 거듭난 김남길의 잠복일지를 공개했다.

김남길은 ‘무뢰한’에서 형사 '정재곤' 역을 맡았다. 실제 경찰서에 근무하는 형사보다 더 형사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무뢰한’의 날 것 같은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결핍이 느껴지는 걸음, 밤낮을 가리지 않는 수사에 지쳐 있는 표정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정재곤은 살인자 박준길(박성웅)을 잡기 위해 그의 애인 김혜경(전도연)을 찾아가고, 그녀의 집 앞에서 오랜 시간 잠복근무를 한다. 비어있는 혜경의 집에 잠입해 박준길의 흔적을 찾고, 도청기를 설치하는 등 자신의 목표에 열중하는 재곤의 24시간은 김혜경을 따라다닌다.

실제로 차 속 촬영 장면이 많았던 김남길은 “감독님은 정재곤이 밥도 차에서 늘 도시락을 먹고, 집에도 들어가지 않는 캐릭터라고 말씀 하셨고, 그대로 따르려고 노력했다”고 밝히며, 잦은 먹방 장면에 대해 “감독님과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저 도시락을 먹을까?라는 기분이 들게 하고 싶다’란 농담을 했다”고 전해 신흥 먹방 강자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처럼 진심과 거짓 오가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 김남길의 생활에 가까운 형사 연기는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로 사랑에 상처 받은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짜 사랑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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