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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펀치'보다 높은 첫방 시청률

'풍문으로 들었소', '펀치'보다 높은 첫방 시청률
SBS 새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가 완성도 높은 1회를 선보이며 새로운 월화극 강자의 탄생을 알렸다.

23일 첫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이하 풍들소)는 닐슨코리아 집계을 기준으로 전국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펀치’의 첫 방송 시청률 6.7%를 뛰어넘는 수치로, 존재감 있는 첫 등장에 성공한 셈이다.

‘아줌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을 함께 한 정성주-안판석 명품콤비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 ‘풍들소’ 1회는 대한민국 상위 1% 초일류 상류층 한정호(유준상 분) 집안의 완벽한 도련님 한인상(이준 분)과 대한민국 대표 평서민 서형식(장현성 분) 집안의 명랑소녀 서봄(고아성 분), 이들의 풋풋한 만남과 그들로 인해 좌충우돌할 두 집안의 극과 극 분위기를 보여줘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대한민국 초상류층 부부로 출연한 유준상, 유호정(최연희 역)을 비롯해 고아성, 이준, 장현성 등 인지도 높은 배우들 외에도 윤복인(김진애 역), 전석찬(서철식 역), 길해연(양비서 역), 장소연(민주영 역) 등 연극배우 출신 배우들이 보여준 리얼한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3.1%, KBS 2TV ‘블러드’는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풍들소’는 첫 방송에서 월화극 2위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한편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인 ‘풍들소’는 24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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