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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경기도 '연정(聯政)'…정치사에 한 획을 그을 것인가?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내정자

[취재파일] 경기도 '연정(聯政)'…정치사에 한 획을 그을 것인가?
경기도가 한국 정치사에서 처음으로 이른바 '연정'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경기도의 '연정'이 여·야가 권력을 분점하는 정치 실험에 성공할 수 있을지, 나아가 상생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실험이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정'의 주인공,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내정자를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취파

Q :  한국 정치사에 처음 시도되고, 보는 눈들도 많고 어깨가 무거우 실 것 같은데 감회부터?

- 우리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서 많은 불신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생과 협력을 통해서 무언가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낸다. 그 속에서 선의의 정책적인 경쟁을 한다.'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과 경기도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Q : 직함이 낯선데, 사회통합부지사는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

- 우선 경기도의 보건복지국, 환경국, 여성가족국, 대외협력관실 등의 업무를 저희가 행정적으로 책임 지게 되어있고요, 여야 연정에 대한 합의문을 제대로 유지하고 그것을 연정의 성과물로 도민들에게 되돌려 드리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Q : 연정이 성공적으로 평가 받기 위해서는 어떤 점이 가장 필요로 하는지?

- 연정을 하고자 하는 여야 간의 신뢰, 남경필 도지사의 강한 의지 등 이런 것들이 가능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오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여러 가지로 실험적이기 때문에 '연정을 어떻게 상설할 것인가, 여야 합의된 내용들을 예산에 어떻게 반영시킬 것인가' 같은 일들은 제가 도민들의 이해를 대변해서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취파

Q : 남경필 도지사와의 호흡은?

- 경기도 의원과 국회의원에 당선됐을 때도 그렇고 연배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같은 시대를 살았던 정서가 있기 때문에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Q : 그런데 벌써부터 여·야간의 인사청문회를 해야한다 말아야한다 같은 잡음이 나오고 있는데?
 
- 인사청문회는 여야 간의 합의로 진행을 하든지 안 하든지 결정하는 것으로 되어있는데요, 제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야 간에 합의해서 결정해주시면 저는 거기에 따라서 차분히 준비하겠습니다.

Q : 국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사회통합부지사로서, 또 성공적인 연정을 위해서 '이렇게는 꼭 해보겠다'라는 각오 한 말씀?

-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생활정치를 기반으로 한 연정이거든요, 제가 취임하게 되면 성과를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해드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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