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생생영상] 유별난 파스타 사랑?…"한 가게서 8억 결제"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이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요리 '파스타'. 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직원들의 유별난 '파스타 사랑'이 국감장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오늘(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자료에는 교육과정평가원이 2011년 1월부터 올 7월 말까지 특정 파스타집에서 무려 8억 2천만 원어치를 법인카드로 결제한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실제 이 파스타집에 가봤다는 김 의원은 8억 2천만 원어치 파스타는 접시수로 무려 5만4856접시라며 "3년 7개월간 685회, 업무일 900일 중 76%에 해당하는 685일을 파스타 집에서 회식한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어떤 날은 하루에 17번 결제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비정상적인 법인카드 사용으로 '카드깡' 등의 심각한 문제점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해당 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의 이해할 수 없는 파스타 사랑, 여기에 담긴 진실은 무엇인지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