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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진료 거부?…'길거리 출산'에 분노 일파만파

[이 시각 세계]

이슬람 전통 복장을 한 여성이 길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간호사들이 헐레벌떡 달려온 지 1분이 지났을까, 세상에 아기가 나왔습니다.

길에서 담요 한 장만 덮은 채로 출산을 한 겁니다.

여성은 이후에도 계속 방치되다가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길바닥에서 나올 수 있었는데요.

여성의 남편은 병원 직원이 의사가 다른 수술로 바쁘다는 이유로 진료를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여성에게 응급실로 이동하라고 한 걸 보호자가 거부했다고 반박했는데요.

이집트 보건부가 조사에 들어갔지만,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병원의 근무 태만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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