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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금수원 뒷산에 안장…가족들 다시 수감

<앵커>

유병언 씨는 오늘(31일) 금수원 뒷산에 묻혔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 달 동안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각종 의혹들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유병언 전 회장의 장례식에 참석한 구원파 신도의 발걸음은 오늘(31일)도 계속됐습니다.

발인식은 외부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가운데 금수원 대강당에서 진행됐습니다.

참석 연인원은 5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습니다.

[구원파 신도 : (장례는) 차분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간혹가다가 우시는 분들도 있었고요. 전체적으로 울부짖는 분위기는 아니고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장례는 오후 2시쯤 하관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유 씨의 시신은 신도들의 회의를 거쳐 이곳 금수원 뒷산에 묻혔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금수원 주변에 경찰 병력 5백여 명을 동원해 주변을 통제했습니다.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아들 대균 씨와 분인 권윤자 씨 등 일가족 4명 주변엔 경찰 60여 명이 따라붙어 감시했습니다.

발인이 끝나고 유가족들은 유 씨 장례 이후 대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일시 석방됐던 아들 대균 씨와 부인 권윤자 씨 등 일가족 4명은 인천구치소에 다시 수감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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