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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태권도 국가대표의 뜨거운 발차기…'숨막히는' 리포트?

그날, 스포츠부 강청완 기자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국가대표 선수촌 훈련장으로 향했습니다.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고, 그들의 일상을 취재하고, 그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강 기자는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놓칠 수 없는 종목, '태권도'에서 사용될 전자호구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전자호구가 채택된 이후 선수들은 평소 훈련 할 때도 공격의 강도를 높여 박진감 넘치는 발차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나 박진감 넘치는 발차기인지 보여주기 위해 기자는 리포트 안에 직접 체험해 보는 장면을 넣기로 했습니다. 전자호구를 착용하고 여자 국가대표 선수의 발차기를 맞은 뒤 멘트를 하는 구성이었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뒤, 국가대표의 발차기가 기자의 복부를 강타했습니다. '뜨거운 발맛'에 기자는 순간 혼이 빠져나갔습니다. 결국 재촬영에 들어간 강 기자는 맞고 또 맞고... 몇 번의 시도 끝에 '숨 막혔던' 리포트를 완성했습니다.

기자를 당황하게 만든 국가대표의 발차기. 강 기자는 고통을 안겨준 이 발차기가 한달 뒤 인천에서 대한민국을 열광하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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