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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오늘 밤 많은 비…모레까지 최고 200mm 폭우

<앵커>

다시 장마가 시작된 것처럼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에 모레(21일)까지 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구희 기자가 자세한 비 예보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부터 전국 곳곳에 피해를 낸 빗줄기는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울산에 218mm의 비가 내렸고, 경남 양산 280mm, 전남 영광에는 214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남쪽의 따뜻한 수증기가 상승하다 상층의 찬 공기에 부딪치면서 욕실에 물방울이 맺히듯 엄청난 비구름이 계속해서 만들어진 겁니다.

비는 잠시 주춤해 서울과 경기도는 낮부터 비가 점차 그치겠습니다.

다만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번 많은 비가 쏟아져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충청과 남부, 제주도, 울릉도에 50~150mm 서울, 경기와 강원 북부에 1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전남남해안과 영남, 강원남부, 지리산, 제주도산간에는 200mm의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산사태나 침수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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