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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의 치정 멜로 '마담 뺑덕',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정우성의 치정 멜로 '마담 뺑덕',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고전 '심청전'을 모티브로 한 치정 멜로 '마담 뺑덕'(임필성 감독, 영화사 동물의왕국 제작)이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마담 뺑덕'은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학규와 그를 무너뜨리는 덕이 그리고 그들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청이의 이야기를 그린 치정 멜로다. 정우성, 이송, 박소영이 가세했고 '인류멸망보고서' '헨젤과 그레텔' '남극일기'를 연출한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남극일기' '헨젤과 그레텔' 이후 7년 만에 관객의 곁으로 찾아온 임필성 감독. 그만의 웰메이드 스타일과 함께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해지고 야해진 정우성, 그리고 순수와 팜므파탈을 오가는 복합적인 매력의 신예 이솜이 보여줄 '마담 뺑덕'은 국내 개봉 전, 토론토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칸, 베니스, 베를린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토론토영화제는 전 세계 60개국 300여편 이상의 영화가 소개되는 북미 시장 최대의 관문으로 평가 받는 영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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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담 뺑덕'이 공식 초청 받은 시티 투 시티(City to City) 기획전은 서울을 테마로 한 총 8편의 한국 영화가 선보이는 자리로 '마담 뺑덕'은 한국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 시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는 후문이다.

직접 작품을 선정했던 토론토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Cameron Bailey)는 초청작 선정 이유에 대해 "고전적 소재가 임필성 감독 특유의 상상력으로 승화되어 잘 묘사되었다. 특히 정우성의 연기는 기존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로 재탄생 되어 파격적이면서도 인상 깊었다"라고 언급해 영화를 향한 호기심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로써 '마담 뺑덕'은 토론토영화제를 통해 인터내셔널 버전으로 월드 프리미어 진행, 해외 관객들을 먼저 만날 계획이다.

'마담 뺑덕'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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