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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 혐한 시위 심각"…재일동포단체, UN에 실태 알린다

"日 내 혐한 시위 심각"…재일동포단체, UN에 실태 알린다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은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에 대표단을 파견해 일본 내 혐한 시위 실태를 알릴 예정이라고 이 단체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본 내 혐한 시위가 얼마나 심한지, 재일 한인사회를 얼마나 위험하게 하는지를 유엔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민단 내부 조직으로 올해 설치된 인권옹호위원회의 이근줄 위원장 등 대표단 4명은 오는 17일 제네바로 출국해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에 혐한 시위 관련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85차 회기 중 일본의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 철폐에 관한 국제협약' 이행 상황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오는 20일~21일쯤 일본의 제7∼9차 정부보고서를 심의하고 회기 말에 권고 성격의 최종견해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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