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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라이벌 덩센유에 '기선제압'…4개 대회 연속 '멀티 메달'

<앵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동메달 두 개를 추가했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을 한 달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개인종합 동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결선에서도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후프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서 17.900점을 받아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볼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된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17.700점을 받아 역시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모두 3개의 동메달을 거머쥐며, 지난 4월 리스본 월드컵을 시작으로 4개 대회 연속 멀티 메달을 기록했습니다.

곤봉과 리본에서는 크고 작은 실수 때문에 아쉽게 메달을 놓쳤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작은 실수들이 계속 나와서,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하고요. 긴장감을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저한테는 가장 큰 숙제인 것 같아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다툴 중국의 덩센유에와 전초전에서는 확실히 기선제압을 했습니다.

맞대결을 펼친 후프와 볼에서 덩센유에는 각각 5위, 4위에 올라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손연재는 러시아로 돌아가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전지훈련을 계속하며, 다음 달 카잔 월드컵과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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