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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박힌 마감재 '쿵'…또 리조트 천장 붕괴

14명 부상…대형 인명 사고 날 뻔한 아찔한 상황

<앵커>

강원도 원주의 한 리조트에서 강당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람들 머리 위로
못박힌 나무 마감재가 떨어져 내렸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는 지하 2층 강당 뒤편에서 목재로 된 천장 마감재가 한꺼번에 떨어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강당에는 서울에서 온 교회신도 370여 명이 아침 예배를 보고 있었습니다.

군데군데 못까지 박혀 있는 3~4m 길이의 마감재가 신도들을 덮쳤고, 50대 여신도 1명은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다른 신도 13명도 찰과상 등을 입었습니다.

하마터면 지난 2월 경주 마우나 리조트 참사를 연상시키는 대형 인명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리조트 관계자 : 천장 부분인데 육안으로 봐도 저게 떨어지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죠. 그런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연수원 측은 최근 내부 공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부실 공사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영상취재 : 이광수 G1,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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