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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닳는 휴대전화 배터리…7시간 더 쓰는 법

<앵커>

도심을 떠나서 산과 바다로 휴가를 떠나면 휴대전화 배터리가 더 빨리 닳게 되지요. 7시간 더 쓰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보고 휴가지에서도 스마트폰은 좀처럼 손에서 떼기 어렵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일이 많아지는데 신경 쓰이는 건 배터리입니다.

[백지수/서울시 강서구 : 음악 듣거나 카톡 같은 것 할 때 많이 쓰는 데, 지금 사진 찍으려고 여행 왔으니까…별로 못 써요. 한 두세 시간이면 다 쓰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같은 기기라도 어떻게 환경을 설정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배터리 소모량에서 큰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화면 밝기에 따라 배터리가 얼마나 소모되는지 실험해 봤습니다.

밝기를 중간 정도로만 설정해도 전류 소모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듭니다.

켜 놓기만 했을 때 최고 밝기에서 11시간이던 사용시간이 18시간으로 늘어나는 겁니다.

스마트폰이 알아서 하는 기능을 멈추게 하는 앱을 설치하면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충전이 빨라진다는 잘못된 속설 때문에 배터리를 냉동실에 넣거나, 더운 여름 차 안에 넣어 두는 것은 성능에 치명적입니다.

[서경진/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과장 : 고온이나 저온일 경우 리튬이온 반응 속도가 빨라지거나 느려질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00% 방전시킨 뒤 충전해야 수명이 길어진다는 상식도 요즘 제품에는 맞지 않아 필요할 때마다 충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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