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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빌라 시신 1구, 살인 용의자 남편으로 확인

포천 빌라 시신 1구, 살인 용의자 남편으로 확인
경기도 포천 가정집에서 부패한 채 발견된 시신 2구 가운데 한 구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에서 채취한 지문을 확인한 결과 용의자 50살 이 모 씨의 남편 51살 박 모 씨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고무통 안에서 박씨의 휴대전화가 나온 점으로 미뤄 시신 가운데 1구가 박씨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박씨의 전화에는 최근까지 아내 이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통화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시신 1구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문이 아닌 유전자 분석으로 신원을 확인할 경우 짧게는 닷새에서 길게는 6주가 소요됩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경기도 포천의 가정집에서 부패한 남성 시신 2구와 8살 아이가 발견되면서 경찰은 아이의 엄마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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