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억대 금품 건넸다"…조현룡 의원 다음 주 소환

'관피아 수사' 관련 현역의원 소환은 이번이 처음

<앵커>

철도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을 다음 주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관피아 수사로 현역 의원이 소환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부품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르면 다음 주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을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부품업체인 삼표의 이 모 전 대표이사로부터 조 의원에게 억대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조 의원은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1년부터 그 이듬해까지 1억 6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31일) 조 의원의 운전기사와 지인 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삼표측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운전기사 등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운전기사와 지인의 금품수수에 조 의원이 관여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SBS는 검찰의 소환 방침에 대해 조 의원의 반론을 듣기 위해 휴대전화와 지역구 사무실, 그리고 국회의원 사무실에 수차례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검찰의 이른바 관피아 수사와 관련해 현역 의원의 소환방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