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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유럽파 감독 영입 추진"…유력 후보는?

<앵커>

한국 축구 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가 3명으로 좁혀졌습니다. 유럽 출신의 경륜 있는 외국 감독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국내외 지도자 47명을 밤새 검토해, 3명으로 후보를 압축했습니다.

[이용수/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이름은 공개하지 않고 3명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3명은 외국인 감독입니다.]

월드컵을 비롯한 국제 대회 경험과 성적, 나이와 영어 능력 등 8가지 기준으로 후보를 추렸는데, 북중미나 남미에서는 조건을 충족하는 지도자가 없어, 3명 모두 유럽 출신 감독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반 마르바이크와 포르투갈의 산투스, 스페인의 카마초, 세르비아의 라예바치 감독 등이 후보군으로 좁혀집니다.

특히 4년 전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의 결승행을 이끈 명장 반 마르바이크는 즉시 계약이 가능하고 히딩크 감독 이후 한국 축구와 인연이 깊은 네덜란드 출신이라는 점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힙니다.

축구협회는 오는 9월 A매치 때까지 계약을 목표로 3명의 신임 감독 후보들과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접촉을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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