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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구타로 사망 병사 내무반서 가혹행위 드러나

지난 4월 구타로 사망 병사 내무반서 가혹행위 드러나
난 4월 선임병에게 맞고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숨진 병사가 내무반에서 상습적으로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군 수사 당국은 지난 4월 숨진 경기도 연천지역 육군 모 부대 소속 윤모 일병 사건을 조사한 결과 상습적인 가혹행위가 확인돼 이 모 병장 등 병사 4명과 가혹행위를 묵인한 유모 하사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장 등은 지난해 12월 전입한 윤 일병에게 새벽 3시까지 기마자세로 서 있도록 하고 치약 한 통을 통째로 먹이기도 했습니다.

또 누운 상태의 윤 일병에게 물을 부어 고문하고 바닥의 가래침을 먹게 하는 등 상습적으로 구타와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군은 구타와 가혹행위가 확인되자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연대장과 대대장 등 간부 16명을 징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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