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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장서 또 무차별 '칼부림 테러'…수십 명 사상

中 신장서 또 무차별 '칼부림 테러'…수십 명 사상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또 테러가 발생해 수 십명의 시민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그제(28일) 오전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사처 현에 칼로 무장한 일단의 무리들이 나타나 경찰서 및 정부청사 사무실을 공격했습니다.

이들 중 몇몇은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시민들을 공격하고 차량들을 망가뜨렸습니다.

이로 인해 수 십명의 위구르족 및 한족 시민들이 칼에 찔려 죽거나 다쳤습니다.

또 6대의 차량이 불에 탄 것을 포함해 모두 31대의 차량이 파손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경찰들은 이들 무리들 중 수 십명을 총으로 사살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초기 수사를 통해 이번 테러가 미리 계획된 것을 확인했지만 위구르족 독립을 주장하는 세력들과 관련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에서는 올해 들어 위구르족 독립세력의 테러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윈난성 성도이자 휴양도시인 쿤밍의 철도역에서 무차별 테러사건이 발생해 민간인 170여명이 죽거나 다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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