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 "뱃살보다 진짜 문제는…" 사연에 폭소

이효리가 멋진 몸매 뒤에 감춰진 웃지 못 할 사건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밤 방송된 SBS ‘매직아이’ 에서는 4차원 예능돌 헨리와 톱게이 홍석천이 출연해 3MC와 재치 넘치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이 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광고나 화보촬영을 하면 포토샵같은 보정을 조금씩 한다. 속옷 광고 화보를 찍은 적 있다. 브라탑과 팬티를 입은 사진이었는데 그 사진의 댓글에 ‘효리 씨와 같은 나이의 주부인데 같은 나이인데 어쩌면 뱃살도 없냐. 내 모습 보면 죽고싶다’고 달려 있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그 댓글을 보고 보정 전 사진을 보여주고 싶었다. 포토그래퍼에게 보정 전 사진을 달라고 했다. 근데 뱃살이 문제가 아니라 다리가 너무 짧았다. 차마 그 사진은 못 올리겠더라. 근데 그 광고주에게도 피해가 가는 거 아니냐. 그래서 못 올리는 내 자신을 보면서 나도 용기가 부족하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을 왜 올리려고 했냐는 질문에 이효리는 “그걸 올리면 사람들이 ‘쟤도 나랑 똑같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모두가 해피 할 있지 않겠냐”고 전했고 그 댓글을 단 주부에게 “나에게 쪽지주면 개인적으로 보내주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