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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판세 혼전…수도권 6곳이 승부처

<앵커>

이번 선거의 승부는 아무래도 수도권 6군데 선거구의 결과에 달려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판세 분석해봤습니다.

<기사>

재보선 지역 15곳의 경우 원래는 새누리당이 9곳, 새정치연합 5곳 등 야당이 6곳을 갖고 있었습니다.

일단 새누리당은 영남권과 충청권 등 4곳에서, 새정치연합은 호남 3곳에서 우세하다고 자체판단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8곳은 접전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야당의 텃밭인 전남 순천곡성과 여당 우세로 예상됐던 충남 서산 태안이 접전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재보선의 최종 승부는 결국 수도권 6곳에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동작을과 경기 수원 권선, 팔달, 영통, 그리고 김포와 평택을 지역입니다.

선거운동 기간 새누리당 지도부가 지원 유세의 60% 이상을, 새정치연합이 80% 이상을 수도권에 쏟아부은 게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수도권 승부의 가장 큰 변수는 야권의 후보 단일화 효과입니다.

서울 동작을과 수원 팔달, 수원 영통 이렇게 세 곳에서 야권 후보가 단일화됐는데, 당초 여당 후보가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던 선거 판세가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는데 여야가 인식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검경의 미숙한 수사에 대한 비판여론이 커진 것도 이번 재보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윤상현/새누리당 사무총장 : 혁신하는 새누리당의 지역의 밀착형 참일꾼들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또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 수 있다.]

[주승용/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 후보 단일화로 인해서 수도권이 박빙의 상황으로 되었고,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표심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재보궐 선거는 투표율이 낮은데다 결과 예측이 어려워 여야 모두 표심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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