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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5곳 재보선…"국정 안정" vs "정권 심판"

<앵커>

7·30 재보선 선거운동이 이제 네 시간 뒤면 모두 마감됩니다. 15개 선거구마다 막바지 판세 변화가 주목할만 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29일)도 곳곳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후보 지원 유세에 힘을 쏟았습니다.

장훈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빨간색 모자와 흰색 반바지 차림으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수원에서 김포와 평택, 서울 동작을로 이어지는 릴레이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집권 여당 후보를 상징하는 기호 1번이 이겨야만 국정이 안정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기호) 1번의 힘, '파워 오브 원'만이 우리 정치와 사회,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일하는 정당를 강조하기 위해 셔츠 차림으로 수원에서 회의를 열었습니다.

김포와 평택을 누비며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게릴라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 발견을 계기로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이 드러났다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오만과 독선, 고집과 불통의 정치에 유권자 여러분이 한 표 한 표로써 엄중히 경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전국 15곳에서 치러지는 이번 재보선 투표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표가 빨리 진행되는 곳은 내일 밤 10시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의 국정안정론과 야당의 정권 심판론, 어느 쪽으로 표심이 이동하느냐에 따라 향후 정국운영의 주도권이 결정됩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전경배,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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