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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류현진의 슬라이더, 내 공보다 위력적" 칭찬

140km 고속슬라이더 발휘…류현진 시즌 12승

커쇼 "류현진의 슬라이더, 내 공보다 위력적" 칭찬
<앵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시즌 12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번에도 '신무기' 고속 슬라이더가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시속 140km가 넘는 류현진의 신무기 고속 슬라이더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했습니다.

류현진은 최고구속 153km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섞어 던지며 삼진쇼를 펼쳤습니다.

류현진에게 슬라이더를 전수한 에이스 커쇼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 투수 : 류현진이 슬라이더를 배우는 속도가 저보다 빠른 것 같습니다. 선발 등판 두 경기 만에 익혔는데, 제 공보다 더 위력적입니다.]

3회와 4회 빗맞은 타구가 안타로 이어지며 한 점씩 내주고 흔들렸을 때는 다저스 타선이 힘을 보탰습니다.

2대 1로 끌려가던 5회 초 디 고든이 빠른 발로 홈을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두 점을 더 뽑아내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류현진은 5회 말 버스터 포지에게 높은 직구를 던졌다가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6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6안타 3실점으로 막아 시즌 12승째를 챙겼습니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2위입니다.

류현진은 오는 토요일 중부지구 최하위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13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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