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을 위해 쓴 경제학 교과서…'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28일)은 새로 나온 책 소개해 드립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 장하준 지음·김희정 옮김 / 부키]

케임브리지 대학 경제학과 장하준 교수가 대중을 위해 새로 쓴 경제학 교과서입니다.

경제학이 세상의 실제 문제를 제대로 설명하지도 못하면서 자연과학을 흉내 내서는 안 된다며, 시장 만능과 신자유주의, 이를 뒷받침해 온 신고전파 경제학에 비판의 칼날을 댑니다.

경제 문제에는 다양한 논쟁이 가능하고, 특정 상황과 가치, 목표에 따라 다른 경제학적 시각이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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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원하는 기회는 아직 오지 않았다 / 홀름 프리베 지음 / 비즈니스 북스]

눈이 핑핑 도는 빠른 변화를 강요당하는 시대, 이럴 때일수록 속도에 휘둘리지 말고 전략적으로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책입니다.

혁신만 좇다가 정작 수면 아래의 큰 흐름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며 때로는 기다리고 행동하지 않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된다고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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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연대기 / 존 줄리어스 노리치 지음 / 바다출판사]

2천 년 전 사도 베드로에서 지금의 프란치스코까지, 교황을 중심으로 쓴 역사입니다.

저자가 25년 이상 구상하고 집필해 81살 되던 해에 탈고한 대작으로 묵직한 역사 서술 사이 사이에 여성 교황이 있었다는 설 등 흥미로운 비사들도 많이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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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운명 / 마틴 메러디스 지음·이순희 옮김 / 휴머니스트]

아프리카 현대사의 출발점이 된 격동기를 생생하게 체험한 저널리스트 겸 역사가의 기록입니다.

우리 귀에도 낯설지 않은 이름의 아프리카 정치인들과 그들이 얽힌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독립 당시 품었던 희망이 사라지고 어려운 길을 겪게 된 이유를 통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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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로 꽃피운 슬로 육아 / 윤영희 지음 / 서해문집]

비슷하면서도 다른 나라, 일본에선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일본에 살면서 그들의 교육법과 육아환경을 체험한 엄마가 교실에서 누에 키우기, 재봉틀 수업, 부엌 육아 등 아날로그적인 일본 육아법을 소개합니다.

몇 달 단위에 집착하지 말고 한 인간이 살아가야 할 전체 시간의 흐름을 생각하며 아이를 키우는 여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