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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인양…"해체 뒤 고철 처리"

[이 시각 세계]

재작년 서른 두 명의 희생자를 낸 유람선이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제노바 항에 도착했습니다.

11만 4천 5백 톤의 초대형 유람선이 항구로 들어옵니다.

재작년 1월 암초에 걸려 좌초된 뒤 수중 버팀대를 만들고 선체를 바로 세우는 등 인양 준비에만 2년이 넘게 걸렸고 비용만도 2조 원 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23일부터 예인선에 끌려 370킬로미터를 이동했습니다.

해체 작업에는 1천 명이 투입돼 2년이 걸릴 예정입니다.

해체 비용은 1억 유로, 우리 돈 1천 380억 원이 드는데, 모두 해체된 뒤엔 고철로 처리될 전망입니다.

배를 버리고 도주했던 배의 선장은 살인혐의로 재판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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