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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해파리에 쏘이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앵커>

여름철 해수욕장의 불청객이죠. 이 해파리에 때문에 즐거운 휴가를 망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 해파리에 쏘이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권애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은 해파리 중독 환자가 지난해에만 1천 100명을 넘었습니다.

5년 전과 비교해 2.6배나 급증한 겁니다.

여름철에 환자가 가장 많아 71%인 801명이 8월에 해파리에 쏘였고, 7월과 9월에 그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바다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난류어종인 해파리의 출현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은 분석했습니다.

해파리에 쏘이면 통증과 함께 피부가 붉게 변하는데, 경증일 경우 며칠 안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때론 염증 반응이 나타나며 피부 착색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는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가습 답답함 등 중증 독성 증상이 나타나는데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건보공단은 해파리에 쏘이면 즉시 물 밖으로 나오고, 쏘인 부위를 손으로 만지거나 문지르지 말고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깨끗하게 씻으라고 조언했습니다.

수돗물 등 담수로 씻을 경우 독 분비를 촉진할 수 있는 만큼 절대 씻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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