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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중복 더위'…수요일에 장마 끝날 듯

<앵커>

7월 28일 오늘이 중복입니다. 중복답게 전국 대부분 낮 기온이 30도를 넘겠습니다. 유난히 짧게 느껴지는
올해 장마는 수요일쯤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32도, 대구 33도까지 오르겠고 경상북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엔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당분간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다 오후에 점차 그치겠고, 전남 해안은 낮부터, 경남 남해안은 늦은 밤에 비가 오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서서히 북상해 내일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수요일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전남과 경남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40mm가 되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장마가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모레 중부지방을 끝으로 우리나라는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태풍이 변수입니다.

현재 필리핀 남동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해수면 온도와 대기 조건 때문에 11호 태풍 할룽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장마전선의 위치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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