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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기숙사 주차장서 불…학생 300여 명 긴급 대피

<앵커>

어젯(27일)밤 서울대 기숙사 건물 주차장에서 불이 나 학생 300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누군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40분쯤 서울 관악구에 있는 서울대 학부 기숙사 건물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기숙사에 있던 학생 300여 명이 급히 대피했으며, 19살 최 모 씨 등 학생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학교 측은 연기를 모두 빼내고 안전 여부를 확인한 후 기숙사를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숙사 주차장에 쌓아둔 폐지 주변에 누군가 담배꽁초를 버려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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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지하 노래방 내부 모니터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직후 주인 65살 강 모 씨가 소화기로 직접 불을 끄려다 연기를 마셨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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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로의 한 지하 실내골프연습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영업이 끝난 상태여서 골프연습장엔 사람이 없었지만, 같은 건물 4층의 주택 거주자 3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골프연습장 출입문 옆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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