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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병, 22년 與 아성에 野 대선주자 도전

<앵커>

이틀간 실시된 7·30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율이 7.98%, 역대 재보선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토박이 정치 신인과 대선주자급 후보가 맞붙은 수원 병 지역을 한정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검사 출신인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는 수원에서 초·중·고를 모두 나왔다며 토박이 지역 일꾼론을 내세웁니다.

[김용남/새누리당 수원 병 후보 : 우리 지역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느냐, 아니면 과거로 돌아가느냐.]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는 경기지사를 역임한 데 이어 대선 후보 경선에 두 차례 나섰던 경륜을 강조합니다.

[손학규/새정치민주연합 수원 병 후보 : 주저앉은 민생을 다시 살리겠습니다. 경기 도지사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이곳 팔달에서부터 다시.]

두 후보 모두 관광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 후보는 수원역 KTX 출발역 지정과 광역시 승격을, 손 후보는 벤처창업특구 지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광역철도 조기 완공을 공약했습니다.

김 후보는 재산 축소신고 의혹이 불거지면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는 점이, 손 후보는 이 지역에 처음으로 출마했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이곳 수원 병은 남경필 경기지사 부자가 내리 7선을 한 지역이지만, 지난달 치러진 수원시장 선거에서는 새정치연합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사퇴하면서 야권 연대가 성사된 게  변수가 될 지도 관심사입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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