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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강풍 '강타'…남부 폭염 주의보

<앵커>

현재 비는 많이 약해졌지만, 전국 대부분 지방과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또, 남부에는 폭염 특보도 이어지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신소연 캐스터입니다.

<캐스터>

네, 밤새 중부 지방 곳곳에 요란한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지금도 서울과 경기, 영서, 제주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보다는 바람이 문제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고요.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과 영남 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해상에서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서 계속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앞으로 비의 양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5~20mm, 그 밖의 중북부 지방에도 5mm 정도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오늘(26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7도, 광주가 33도, 대구가 3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주의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장마전선이 제주에만 영향을 주겠고요, 제주는 월요일까지 비가 내렸다그쳤다 반복할 텐데요.

다른 지역은 대체로 맑은 하늘 보실 수 있겠고 비가 그친뒤에는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무더워지겠습니다.

(신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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