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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낮부터 점차 비 그쳐…남부엔 폭염 기승

밤이 되면서 중북부 지방의 비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강한 비구름의 중심은 북한 지방을 지나는 가운데, 중북부 곳곳에도 다소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열대저압부가 북한 지방을 통과하면서 이번엔 비보단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서해안과 남해안 쪽으로는 강풍특보가, 해상에는 풍랑특보도 발효 중인 가운데 해안가에서는 너울성 파도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최고 60mm가량이 되겠고 국지적으로 강하게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오늘 낮부터 점차 그치겠고요. 일요일인 점차 맑아지는 가운데 다시 무덥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7도로 어제(25일)보다 낮겠지만,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남부 지방은 광주 33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 제주도 쪽으로는 장맛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방은 당분간 맑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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