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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결혼 세리머니까지…재미·감동 선사한 올스타전

<앵커>

박지성 선수의 은퇴 무대인 프로축구 올스타전이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박지성과 K리그 최고의 스타들이 5만 관중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반 8분 만에 박지성 팀이 선제골을 터뜨리자, 박지성의 결혼식 예행연습 세리머니가 이어집니다.

신부 역할은 골키퍼 김병지가 맡았습니다.

박지성은 전성기 못지않은 실력으로 팬들을 열광시켰고, 히딩크 감독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화끈한 골에 이은 재치있는 세리머니부터, 다문화 가정에 관심을 갖자는 감동적인 세리머니까지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병지 골키퍼는 경기 전 예고한 드리블 돌파로, 주심으로 변신한 전남 하석주 감독은 K리그 팀을 편애하는 판정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6대 6으로 비겼지만, 승부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박지성은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MVP로 선정됐습니다.

[박지성 :  경기를 할 때 같이 뛰었던 선수들, K리그에서 뛰는 새로운 선수들 모두 같이 어울려서 경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장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올스타전 역대 5번째로 많은 5만 110여 명의 팬들이 몰려 축제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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