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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천호선·이정미 후보 사퇴…야권연대 성사

<앵커>

재보궐선거를 닷새 앞두고 후보 사퇴와 야권 연대가 이뤄지면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15개 해당 선거구 유권자들은 오늘(25일)과 내일 이틀 동안 사전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재보선 최대 관심 지역인 서울 동작을의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가 후보직 사퇴와 함께 정의당 노회찬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기동민/전 새정치민주연합 서울 동작을 후보 : 후보직을 사퇴합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노회찬 선배께서 제 몫까지 하셔서 반드시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여당의 나경원 후보를 상대하기엔 자신보다 지명도가 높은 노회찬 후보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기 후보 측은 설명했습니다.

기 후보의 사퇴는 야권연대로 이어졌습니다.

정의당은 경기 수원 정 천호선 대표와 경기 수원 병 이정미 대변인의 후보직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원 정에선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와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 수원병에선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의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선거 때면 등장하는 명분 없는 단일화 쇼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표만을 위한 야합, 꾼들에 의한 짝짓기로 드러난 배반의 정치입니다.]

오늘과 내일 실시되는 사전투표 용지에는 사퇴한 후보들의 이름 밑에 '사퇴'라고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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