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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채영, 24일 오전 위암으로 세상 떠나…향년 41세

가수 유채영, 24일 오전 위암으로 세상 떠나…향년 41세
연기자 겸 가수 유채영이 오늘(24일) 오전 8시 위암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41세입니다.

유채영 측은 "유채영 씨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같은 달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고서 투병했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해 혼성듀오 '어스'로도 활동한 유채영은 1999년 솔로 가수로 나서 대표곡 '이모션'(Emotion), '이별유애' 등으로 사랑받았습니다.

이후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2006), '색즉시공 2'(2007)를 비롯해 드라마 '패션왕'(2012),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2013) 등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개성파 조연으로 활약했습니다.

투병 중이던 지난 달까지도 한 지상파 라디오 방송의 DJ로 활동했지만 상태가 악화하며 최근 하차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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