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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달 말까지 이스라엘 운항 중단

<앵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17일째 계속되면서 희생자가 7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을 비롯해서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이스라엘 취항 노선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무정정파 하마스의 로켓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 주변까지 떨어진 것을 계기로 민간항공기 피격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국 항공사의 이스라엘 취항 금지를 오늘(24일)까지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에어프랑스와 루프트한자 등 유럽과 북미의 주요 항공사들도 이미 이스라엘 노선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대한항공도 이미 지난 19일부터 이스라엘 노선 운항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하루만 80여 편의 항공기가 이스라엘 취항을 취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동을 방문 중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뒤 중재 노력에 일부 진전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존존 케리/미 국무장관 : 최근 24시간 동안 원하는 목표를 위한 일부의 진전이 있었습니다.]

아랍권도 대립 관계였던 사우디와 카타르 국왕이 전격 회동하면서 평화적 해결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교전 17일째 가자지구 사망자는 700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유엔 인권 이사회는 무차별적인 민간인 공격이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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