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선 이상으로 열차 운행 중단…승객 불편

<앵커>

어젯(23일)밤 충남 논산역에서 전력 공급 선에 이상이 생겨 KTX와 새마을호 열차가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 여파로 뒤따르던 열차들이 줄줄이 지연 운행되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쯤, 여수에서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열차와 새마을호 열차가 논산역 부근에서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두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백여 명은 2시간가량을 기다린 뒤 다른 열차로 옮겨타야 했습니다.

[승객 : 기본적인 대처 방법도 모르고, (승객을) 두 시간 동안 열차에 가둬놓고 이게 무슨 일입니까?]

또 하행선 한 차선을 열차들이 번갈아 운행하며 뒤따르던 열차 24대가 3시간가량 지연 운행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전력 공급선에 이상이 생겨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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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5분쯤,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투숙객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3층 객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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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저녁 7시 50분쯤에도, 서울 금천구 디지털로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13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지하에 있는 세탁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