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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철, 데뷔 12년 만에 짜릿한 '역전 만루포'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KIA와 난타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 회에만 3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LG가 3대 0으로 뒤진 4회, 홈런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만루 찬스에서 최경철이 그랜드슬램을 기록해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프로 12년 차 34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터뜨린 만루 홈런입니다.

스나이더도 석 점 홈런으로 한국 무대 첫 아치를 그렸고, 이병규는 중월 솔로 홈런으로 홈런쇼에 동참했습니다.

4회에만 홈런 3개로 대거 9점을 뽑은 LG가 11대 8로 이겼습니다.

[최경철/LG 포수 :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을 했고요. 너무 짜릿한 기분이었어요.]

선두 삼성도 홈런 4방을 앞세워 롯데를 15대 12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채태인이 7회와 8회 연타석 솔로 홈런을 뽑았고, 나바로와 이승엽은 나란히 20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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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선발 찰리의 1실점 호투와 테임즈, 이호준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한화를 8대 4로 꺾었습니다.

포수가 황당한 송구로 점수를 내주고, 선발 이태양이 보크로 실점하는 등 어이없는 실수에 발목이 잡힌 한화는 6년 만의 5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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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SK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3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인 18개의 홈런이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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