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괜찮아, 사랑이야’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첫 회에서는 장재열(조인성 분)과 지해수(공효진 분)가 우연찮게 지해수의 환자를 함께 쫓는 신세가 됐다.
다행히 환자는 지해수의 발빠른 조치로 인해 경찰에게 제압됐고 지해수는 자신의 실수로 머리가 찢어진 장재열을 위해 속옷을 벗어 지혈했다.
하지만 그런것도 잠시, 지해수는 쓰러지고 말았다. 놀란 장재열은 지해수를 안으며 깨웠지만 지해수는 깨지 않았고 장재열은 “내가 이런 매너남인걸 세상 모든 여자가 알아야 할 텐데”라며 그녀를 안고 어디론가 향했다.
장재열은 자신의 품에 안겨있는 지해수의 얼굴을 보며 “햇빛 아래에서 보니까 귀엽게 생겼네. 근데 구급차는 안 오고 여기는 어딘 거야. 이렇게 가는 것도 괜찮았는데 그치?”라며 혼잣말을 하다 이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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