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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청정국 됐는데…또 구제역 의심 신고

<앵커>

경북 의성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정확한 결과는 내일(24일) 나올 예정인데 간이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나 걱정입니다.

TBC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곳은 경북 의성군 비안면의 한 돼지농장입니다.

돼지 200마리가 발굽이 벗겨지고 몸에 수포가 생기는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

증상을 보인 돼지들은 지난 5월 고령의 한 농장에서 입식 됐고 한 달 전에 구제역 백신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농장에는 돼지 1천500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같은 사육 동에 있는 돼지 200마리에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최 웅/경상북도 농수산국장 : 돼지는 사실 항체 형성률이 60% 남짓으로 높지 않기 때문에(걱정입니다.) 현재 해당 농장 반경 500m에서 이동 제한 조치하고.]

돼지들은 구제역 간이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나 경상북도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이동통제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가축위생시험소에 구제역 검사를 의뢰했는데 검사결과는 내일 새벽에 나올 예정입니다.

구제역은 지난 2011년 4월 21일을 마지막으로 발생하지 않아, 우리나라는 두 달 전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서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덕래 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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