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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장남 어디에? "자수 안하면 검거작전"

<앵커>

이제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된 마당에 유병언 씨의 장남 대균씨는 어디서 뭘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대균 씨가 아버지 장례식에 나와서 자수하기를 기대하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소

소환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병언 씨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안치돼 있습니다.

통상 국과수 부검이 끝나면, 관할 경찰서로 시신을 넘긴 뒤 가족들에게 인도합니다.

유 씨의 시신도 이런 절차를 따르게 되지만 형 병일 씨와 동생 병호 씨, 부인 권윤자 씨는 구속 기소된 상태입니다.   

2남 2녀의 자녀가 있지만, 지난 5월 말 프랑스에서 체포된 장녀 섬나 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행방을 알 수 없습니다.

장남 대균 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 금수원을 빠져나가 도주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차남 혁기와 차녀 상나 씨도 미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만 할 뿐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동생 경희씨와 오갑렬 전 체코대사 부부가 유씨의 시신을 수습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 : 지금 가족들이 한정적으로 동생이든지 그분들이 장례를 치르지 않겠어요? 유족들이 유치장에 들어가 있으니까.]

검경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러야 할 장남 대균 씨가 자수할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검찰은 대균 씨가 자수하지 않을 경우 대대적인 검거작전을 벌일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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