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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로 시신 이송 중…부패 심해 지문 채취도 어려워

<앵커>

유병언 씨로 추정되는 시신은 조금 전 1시간 전쯤 전남 순천의 장례식장에서 출발해서 현재 서울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KBC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승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유병언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조금 전인 새벽 3시 55분에 이곳 순천 장례식장을 떠나 서울 국과수 분원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국과수 직원 4명이 탄 승합차량이 선두에 섰고 시신을 태운 앰뷸런스 차량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순천에서 서울까지 대략 4시간 정도가 걸리니까 오전 8시쯤이면 서울 국과수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 전 회장으로 의심되는 시신은 발견 직후 이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지난달 12일부터 지금까지 40일 동안 안치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 시신은 부패가 심하게 이뤄진 반백골 상태로 지문 채취마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사망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 전 회장은 손가락이 휘어있는 등 몇 가지 신체적인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런 특징을 외형적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항을 조금 더 파악해봐야겠지만 일단 유 전 회장으로 확실시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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