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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특보 확대…불쾌지수 '매우 높음'

<앵커>

밤사이 잘 주무셨습니까? 해가 져도 식을 줄 모르는 무더위에 지난밤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도 낮 기온이 대구 35도, 서울은 32도까지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집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태양 아래 아스팔트가 끓어 오릅니다.

연신 부채질도 해보고, 바닥에 물도 뿌려보지만 무더위를 피하기엔 역부족입니다.

공원 속 나무그늘 아래엔 온종일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조경희/강원도 원주 : 너무 더워서 지칠 정도예요. 나무 그늘에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

어제 강원도 홍천의 기온은 35.7도까지 오르며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더운 날씨가 전국적으로 이어진 가운데 오늘 대전에는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까지 나타났습니다.

오늘도 호남지방을 제외한 많은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구와 울산, 영남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령됐고 오늘 낮에 경기와 강원, 충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전국에 낮 최고기온이 28도~35도로 높은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도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올라가겠습니다.

기상청은 찜통더위가 화요일까지 이어진 뒤 화요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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