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사랑이야 조인성 “쌍화점 이후 오랜만에 벗어봤다”

배우 조인성이 ‘괜찮아 사랑이야’ 메인 포스터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인성은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쌍화점’ 이후 오랜만에 벗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 공개된 ‘괜찮아 사랑이야’ 메인 포스터에서 조인성은 공효진과 함께 욕조 안에 누워 강렬한 붉은 천을 덮고 꼭 껴안은 채로 환하게 웃고 있어 묘한 상상을 이끌어 냈다.

이에 조인성은 “이 모습이 어떻게 받아드릴지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노희경 작가가 말한 것처럼 무거운 주제 의식을 가볍게 가보자는 마음이다”라며 “연기를 가볍게 가려고 어찌 될지 몰라 옷을 가볍게 입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어떤 코미디를 하거나 개인기를 써서 화면에 보이는 모습보다 오버스럽지 않은 편안하게 다가가는 드라마이지 않을까 싶다. 공감하고 소통하는 가족, 친구들 간에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인성은 극중 멋있고 로맨틱한 남자의 표상으로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지닌 인기 추리소설가 겸 라디오 DJ 장재열 역을 맡아 공효진과 호흡을 맞춘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 분)이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치는 로맨틱 드라마. 현재 방영되고 있는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7월 23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