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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싫어요'…쿠바, 자본주의에 눈을 뜨다

[SBS 스페셜-안녕하십니까? 아바나 ①]

60년 넘게 이어진 미국의 경제봉쇄에도 굳건히 버텨 온 쿠바.

1990년 소련 해체 후 최악의 경제위기라는 고난의 시기(Periodo Especial)를 견디면서도 무상교육, 무상의료의 사회복지제도를 유지해온 나라가 쿠바다.

최근 신자유주의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저성장 시대를 대비해 지속가능한 대안사회의 모델로 떠오르는 나라가 놀랍게도 쿠바다.

쿠바인은 조국을 사랑한다. 곳곳에 혁명 깃발이 나부끼고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를 가슴으로 뜨겁게 사랑한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쿠바사회의 이념적 지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할지 의문이다.

지금 쿠바국민의 70%는 혁명 이후에 태어난 세대다. 50년 넘게 이어진 가난한 평등에 그들은 점점 지쳐가고 있다.

음악과 사랑 정열의 나라, 가난하지만 행복도는 높은 나라, 올 해로 쿠바 혁명 55주년을 맞았다.

'SBS 스페셜'은 마지막 사회주의 국가 쿠바의 오늘을 통해 우리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찾아보고 쿠바인의 삶을 통해 저성장 시대 지속 가능한 앞으로의 대안사회는 어떠한 모습인지 알아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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