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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또 눈물…"다리 마비될까 무서웠다"

네이마르 또 눈물…"다리 마비될까 무서웠다"
불운한 부상에 모국의 참패까지 경험한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훈련장에 나타나 눈물을 쏟았습니다.

네이마르는 부상 후 처음으로 리우데자네이루주 테레조폴리스에 차려진 브라질 훈련캠프에 합류했습니다.

따로 도움을 받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면서 훈련 중인 선수들과 재회했습니다.

네이마르는 훈련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콜롬비아전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던 때를 돌아보며, "척추뼈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 "내 인생의 정말 중요한 순간에 부상이 닥친 시련으로 느껴진다"고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와 8강전에서 수니가에게 허리를 가격당해 쓰러졌고, 네이마르가 빠진 브라질은 독일에 7대1로 참패를 당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은 경기 도중 네이마르를 쓰러뜨린 수니가에게 반칙을 선언하지도 않았고, 사후 제재도 하지 않았습니다.

네이마르는 오는 13일 네덜란드와 3,4위전에 브라질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인데, 오는 14일 결승전에선 같은 남미팀이자 클럽동료 메시가 뛰는 아르헨티나를 응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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