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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병원서 화재…환자 100여 명 대피 소동

<앵커>

무더위 속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10일)밤 서울의 한 병원에서 불이나 입원 환자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노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환자 수십 명이 병원 바깥 인도에 나와 있습니다.

병원 안쪽 복도에는 이곳저곳 그을음이 가득합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 관악구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분 만에 꺼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입원 환자 12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병원 입원 환자 : 옥상에 대피해 있다가 연기를 많이 마셨어요. 유독가스 냄새 같은 것이 막….]

경찰과 소방당국은 병원 1층 입원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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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50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나 식당과 세탁소 등 점포 7곳을 모두 태우고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가벼운 철골 구조의 건물에서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는 바람에 조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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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에는 서울 강서구 다세대 주택 주차장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차장에 서 있던 차량 4대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장에 놓여 있던 재활용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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