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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확대…한낮 기온 서울 33도·대구 35도

<앵커>

더위 때문에 밤잠 설치지 않으셨습니까. 오늘(11일)도 푹푹 찔 것 같습니다. 폭염특보도 확대됩니다. 서울은 33도, 대구는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너구리가 한반도를 비켜간 뒤 어젯밤 습한 공기는 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더운 기운이 늦은 밤까지도 식지 않아 쉽게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졌습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3.1도, 광주는 22.6도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와 강릉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서울 한강 변에는 늦은 시간까지 야외에서 더위를 피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강릉은 34도까지 치솟겠고, 서울과 대전은 33도, 부산은 30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최정희/기상청 예보관 : 중부지방과 경상남북도에서는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겠고, 당분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지 않는 중부 지방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일요일에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고, 경남과 제주도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폭염은 이번 장맛비가 내리고 나면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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