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교원단체 한목소리로 '김명수 사퇴' 촉구

교원단체 한목소리로 '김명수 사퇴' 촉구
교원단체가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뒤 김 후보자에게 일제히 등을 돌렸습니다.

논문 표절과 이중게재, 연구비 부당수령 등 각종 의혹을 해명하기는커녕 장관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라는 자질론마저 나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보수 성향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교총은 김 후보자가 사회부총리와 교육부 장관으로 가져야 할 공직수행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갖가지 논란에 대한 해명에도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며, 김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통해 평생 교육자와 학자로서 걸어온 명예를 지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총은 또 "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과 김 후보자의 인사발표 이후 언론을 중심으로 논란이 계속된 만큼, 교육 인사에서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는 요소와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차제에 인사 추천 과정 등 메커니즘 개혁이 요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교조도 논평에서 김 후보자는 청문회 내내 변명과 둘러대기로 일관했다며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교조는 "국정수행 능력보다 오직 청와대만 바라보며 충견 노릇을 할 인사를 뽑은 것"이라며 정부는 김 후보자를 사퇴시키고 교육감 선거를 통해 드러난 국민의 여망을 실현할 균형 잡힌 인사를 발굴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