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김정은이 든 A4 용지엔…"스파이크 진지 공격"

<앵커>

북한이 그제(4일) 군사훈련 때 백령도와 연평도에 있는 우리 군의 스파이크 미사일 진지를 가상의 타격목표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중앙통신 사진에 암시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중앙통신이 어제 보도한 사진입니다.

김정은 제1비서가 A4 용지 크기의 문건을 들고 도서 상륙 훈련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 문건을 확대해보니, '훈련 전술 조치와 방법'이란 제목과 '스파이크 진지 공격'이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스파이크 미사일은 북한의 동굴 속 해안포를 정밀 타격하는 우리 군의 무기로, 최근 백령도와 연평도에 집중, 배치됐습니다.

군 당국도, 북한이 그제 원산 앞바다에서 도서 상륙 훈련을 했으며 타격 목표에 스파이크 미사일 진지가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의 정밀 유도 무기를 제압한 뒤, 서북 도서에 상륙하는 작전을 훈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서북도서에서의 긴장감 고조를 위해, 매년 상륙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