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잘 던지고 잘 치고도 10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류현진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이며 홈런 1개 포함 7안타 2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팀과 인터리그에 나선 류현진은 1회 2루타를 맞아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후 유격수 실책까지 겹쳐 원아웃 1,3루에 몰렸는데, 두 타자를 각각 직구와 슬라이더로 삼진처리하며 벗어났습니다.
4회엔 레이번에게 144km 직구가 가운데 몰려 두 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투구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8회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는데, 윌슨이 역전을 허용해 10승에 실패했습니다.
류현진이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빛났습니다.
3회 말 시즌 5번째 안타를 터뜨린 류현진은 2대1로 뒤진 5회엔 좌익선상을 가르는 2루타로 동점 타점을 뽑았고, 후속 타자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도 올렸습니다.
류현진은 9승 4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3.08로 조금 떨어졌습니다.
LA 다저스가 클리블랜드에 5대4로 졌습니다.